[정원식물 50선] 사계쑥부쟁이 : 봄부터 겨울까지 피어나는 정원의 작은 별

 

3월부터 11월까지 꽃을 피우는 ‘사계쑥부쟁이’는 정원에 사계절 색감을 더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실내·베란다·야외 어디서든 잘 자라며 생태정원과 도시녹화에 활용하기 좋은 이 식물의 특성과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정원 초보도 키우기 쉬운 사계절 꽃 식물, 사계쑥부쟁이

 

사계쑥부쟁이란?

• 국명 : 사계쑥부쟁이
• 학명 : Aster koraiensis (또는 비공식 종명 포함)
• 과명 : 국화과 (Asteraceae)
• 형태 : 다년생 초본 / 자생종 개량 품종
• 분포 :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사계쑥부쟁이는 일반 쑥부쟁이의 개량종 또는 형태변이로 알려진 식물로, 봄부터 가을까지 연속적으로 꽃을 피운다는 점에서 ‘사계’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은 연보라~분홍빛을 띠며,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변화하는 매력적인 변색 특성이 있다.

사계쑥부쟁이(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비밀(Bee-meal)메뉴판)

꽃말과 문화적 의미

쑥부쟁이류의 대표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포근함”이다. 연한 색감과 단아한 꽃 모양은 옛 정원에서부터 현대의 생태화단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식물로 인식되고 있다.

 

식물 특성 요약

항목	내용
꽃 색상	연보라 → 흰색 (개화기간 중 색 변화)
개화 시기	3월 ~ 11월 (사계절 개화)
꽃 형태	중심 노란색, 주변에 작은 꽃잎 배열 / 국화형 구조
생장 높이	35~50cm
잎/줄기 특징	잎은 단순 타원형 / 줄기는 가지를 치며 퍼짐
번식법	포기나누기, 종자파종, 자가번식력 뛰어남
내한성/내건성	매우 강함 (노지 월동 가능)

 

생태적 가치와 밀원 기능

사계쑥부쟁이는 꽃이 거의 끊기지 않고 피기 때문에 꿀벌과 나비, 다양한 야생 곤충의 밀원식물로 유용하다. 특히 꽃이 귀한 봄초기와 늦가을 시점에도 계속 개화하여 도시생태계의 수분매개 연속성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낮은 키와 뿌리로 퍼지는 구조 덕분에 토양 유실 방지, 잡초 방어 식재로도 탁월하며, 비오톱 정원, 생태 화단, 학교숲 조성 등 다양한 공공 조경에 적용하기 좋다.

 

정원에서의 활용법

지속 개화 화단 만들기

• 다른 계절별 식물과의 개화 공백을 메우는 역할
• 3~11월 사이 꽃이 지속되므로 꽃이 끊기지 않는 정원 연출에 필수

도시 생태정원 식재

• 작은 정원, 학교 숲, 골목길 화단 등 생물다양성 회복형 식재지에 적합
• 도시 양봉장 및 꿀벌정원과 연계해 꿀벌 먹이식물로 심기 좋음

베란다·실내 정원용

• 포트, 화분,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 소규모 정원에 적합
• 실내에서도 계절감 있게 개화 연출 가능

꽃길·테두리용 경계 식재

• 경계면, 정원길, 보도 측면에 정리감 있는 저층 초화식물로 활용
• 낮은 키로 조망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색감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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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및 재배요령

• 햇빛 : 햇빛이 풍부한 양지가 가장 적합하지만 반그늘도 가능
• 토양 : 통기성과 배수 좋은 토양 (다소 척박해도 적응)
• 물주기 : 땅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 장마철 과습 주의
• 전정/관리 : 지는 꽃을 수시로 제거하면 더 오랫동안 개화 유지
• 월동 : 별도 보호 없이 전국 노지 월동 가능
• 번식력 : 포기나누기나 종자 파종으로 번식 매우 쉬움 (자연번식도 활발)

 

전문가 한마디

“사계쑥부쟁이는 작지만 꿀벌에게는 사계절 내내 열려 있는 식탁이며, 정원에는 쉬지 않고 피어나는 생명의 신호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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