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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Design and Trends

[정원식물 50선] 수크령 ‘리틀버니’ : 가을 정원에 부드러운 바람을 심다

by 산이사니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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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령 ‘리틀버니’는 솜사탕 같은 부드러운 꽃차례와 아담한 키로 가을 정원의 포인트 식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원 디자인, 생태적 역할, 관리법까지 수크령의 매력을 알아봅니다.

 

흔들림이 주는 그라스 정원의 미학, 수크령 ‘리틀버니’

그라스 정원의 미학, 수크령 ‘리틀버니’

수크령 ‘리틀버니’란?

  • 국명 : 수크령 ‘리틀버니’
  • 학명 : Pennisetum alopecuroides ‘Little Bunny’
  • 과명 : 벼과 (Poaceae)
  • 원산지 : 아시아 동부 (한국, 일본, 중국 등)
  • 다른 이름 : 왜성수크령, 미니수크령, ornamental fountain grass

수크령 ‘리틀버니’는 본래 초본성 식물인 수크령의 왜성 품종으로, 키가 작고 잎이 부드럽게 흐르며 8~10월경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한 꽃이 피는 귀여운 가을 식물이다. 그라스 식재의 대표종으로, 최근 정원 디자인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라스 정원의 미학, 수크령 ‘리틀버니’
수크령(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비밀(Bee-meal)메뉴판)

꽃말과 상징

정식 꽃말은 없지만, 수크령은 흔들리는 모습에서 “유연한 매력”, “가을의 온기”, “자연스러운 흐름”* 상징하는 식물로 간주된다. 작은 식물임에도 바람과 햇빛을 만나면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 특성 요약

항목 내용
꽃 색상 회갈색 ~ 아이보리색 (털처럼 보임)
개화 시기 8월 ~ 10월
생장 높이 약 30~50cm (왜성형)
잎/줄기 특징 폭신한 질감, 얇고 늘어진 듯한 곡선 잎
내한성/내건성 매우 강함, 월동 가능
광조건 양지~반그늘 모두 잘 자람
기타 특징 바람에 흔들리는 정원 분위기 조성에 탁월
 

생태정원에서의 가치

수크령은 도심 내 생물서식지 완충지대로 활용되며, 그루핑 식재 시 곤충의 은신처 역할을 한다. 비록 꿀이나 꽃가루를 많이 제공하는 식물은 아니지만, 습윤도 조절, 토양 유실 방지, 미기후 조성 등으로 정원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한다.

 

정원에서의 활용법

자연주의 정원 조성

  • 다른 숙근초와 함께 가을 경관 연출
  • 억새, 핑크뮬리, 갈대 등과 어우러짐
  • 풍성한 꽃보다 ‘움직임’을 연출하는 정원에 적합

분화식재 및 그라스 정원

  • 작은 크기로 테라스, 실내 화분, 학교 화단 등에 활용
  • 잎 끝에서 흐르는 라인이 공간을 부드럽게 만듦

유지관리 적은 정원

  • 적은 물, 적은 비료로도 잘 자라며 로우메인터넌스 정원에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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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요령

  • 햇빛 : 양지에서 가장 좋으나 반그늘도 가능
  • 토양 : 배수 잘 되는 토양 선호 / 척박한 환경도 견딤
  • 물주기 : 정기적이기보다 건조 시만 보충
  • 전정 : 겨울~이른 봄, 지상부를 절단하여 새싹 촉진
  • 번식 : 포기나누기 방식으로 번식 쉬움 (3년 주기 추천)
  • 월동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별도 보호 없이 월동 가능

 

전문가 한마디

“수크령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원에 ‘시간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식물이다. 흔들림이 곧 아름다움이 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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