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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Design and Trends

[정원식물 50선] 꼬리풀 : 꽃 피는 보랏빛 꼬리, 여름 정원의 곤충호텔

by 산이사니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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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꽃이 길게 피어나는 꼬리풀은 꿀벌과 나비가 사랑하는 대표 밀원식물입니다. 여름~가을 정원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시각 포인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꼬리풀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꽃도 꿀도 가득! 정원 필수 식물, 꼬리풀 활용법

꽃도 꿀도 가득! 정원 필수 식물, 꼬리풀

꼬리풀이란?

  • 국명 : 꼬리풀
  • 학명 : Pseudolysimachion linariifolium (Pallas ex Link) Holub
  • 과명 : 현삼과 (Scrophulariaceae 또는 Plantaginaceae)
  • 원산지 : 동북아시아 (한국, 중국, 몽골 등)
  • 형태 : 다년생 초본

꼬리풀은 이름 그대로 꽃차례가 길게 늘어지거나 곧게 솟아 동물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여름철 줄기 끝에서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꽃이 총상으로 길게 달려 정원의 수직선을 형성해준다.

꽃도 꿀도 가득! 정원 필수 식물, 꼬리풀
꼬리풀(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비밀(Bee-meal)메뉴판)

꽃말과 상징

꼬리풀의 꽃말은 “지속되는 관심”, “섬세한 매력”, “신뢰”이다. 단정하고 길게 이어지는 꽃차례가 성실하고 균형 잡힌 정원의 이미지를 전한다.

 

식물 특성 요약

항목 내용
꽃 색상 푸른빛 보라색 (품종에 따라 하늘색, 흰색도 존재)
개화 시기 8월~10월 (여름~가을)
생장 높이 약 40~80cm
꽃 구조 줄기 끝에 10~30cm 길이로 길게 핌 / 총상꽃차례
형태 특징 줄기 곧게 서고, 잎은 좁고 길게 배열됨
향기 은은한 꿀향 (밀원효과 우수)
내한성/내건성 우수 / 척박지에도 잘 자람

 

 

생태적 가치와 밀원기능

꼬리풀은 여름철 꽃이 부족해지는 시점에 꽃가루와 꿀을 풍부히 공급해주는 밀원식물이다. 꿀벌, 나비, 나방, 파리 등 다양한 수분매개자들이 꼬리풀을 방문하며, 곤충서식 네트워크의 중간 연결고리로 기능한다.

‘비밀정원 Bee-meal’ 프로젝트에서도 주요 식재종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도심 생태정원 조성과 도시양봉 지원 정원에 적합하다.

 

정원에서의 활용법

시각적 포인트 식재

  • 세로 구조의 꽃차례가 줄기 끝에 형성되어 정원의 수직선 강조
  • 꽃송이가 풍성해 작지만 공간 구조에 확실한 존재감 부여

밀원 및 생태정원

  • 꿀벌과 나비를 유도하는 강력한 수분매개자 유입 식물
  • 생물다양성 회복형 정원, 생태학습장 등에 활용도 높음

테두리·길가 식재

  • 낮은 수목류, 관목 사이사이에 심으면 리듬 있는 수직 조화 가능
  • 꽃차례가 피어 있는 동안은 관람 포인트로서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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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및 관리요령

  • 햇빛 : 양지~반양지에서 잘 자람
  • 토양 : 배수 잘되는 토양 / 척박한 환경도 잘 견딤
  • 물주기 : 건조에 다소 강하나 개화기에는 적절한 수분 필요
  • 전정 : 꽃이 진 후 지상부 절단 → 다음 해 개화 촉진
  • 번식 : 씨앗 및 포기나누기 모두 가능 / 씨앗 번식이 일반적
  • 월동 : 노지에서 월동 가능 / 해마다 번식력 양호

 

전문가 한마디

“꼬리풀은 정원의 중심이 되지는 않지만, 생태와 시각 구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숨은 기둥’ 같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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