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숲길 50선] 강원도 명품숲길, 삼척 응봉산에서 만나는 해송과 파도소리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응봉산은 수려한 해안 풍경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명품숲길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숲길 50선 중 하나로, 바다를 조망하는 능선길과 숲속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동해 바다와 산이 만나는 곳, 삼척 응봉산 등산로 – 숲과 바다를 잇는 명품 트레킹

 

프롤로그 – 숲이 바다를 품은 길

바다와 산,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그런데 두 가지가 함께 있다면?
삼척 응봉산 등산로는 바로 그 조화의 미학을 보여주는 곳이다.
조용하고 깊은 숲, 그리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동해의 푸른 바다.
이보다 더 완벽한 힐링이 있을까?

 

삼척 응봉산, 어떤 곳인가?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와 덕산리 경계에 위치한 응봉산(應峰山)은 고도 약 265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탁 트인 해안 조망과 울창한 해송림, 그리고 잘 정비된 등산로가 매력적인 곳이다.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 고도 : 약 265m
• 소요시간 : 약 1.5시간~2시간
• 코스 길이 : 4.5km 내외 (왕복 기준)
• 주요 포인트 : 응봉산 정상, 해송림 능선, 초곡용굴촛대바위 해변 조망

 

등산로 구성 – 산과 바다가 만나는 트레일

구간	주요 지점	설명
① 초곡주차장 ~ 초입 쉼터	숲길 입구	소나무숲과 약한 경사 구간
② 쉼터 ~ 해안 조망 데크길	전망 구간	바다 조망 가능, 촛대바위 방향 조망
③ 능선길 ~ 정상	고도 상승	정자와 이정표 있음, 조망 우수
④ 정상 ~ 하산로	순환 또는 되돌이	하산은 빠른 계단형 경로 존재

중간에 바다를 마주하는 데크 전망대와 사진 명소로 꼽히는 촛대바위 조망 포인트도 있어 경치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다.

 

계절 따라 다른 숲길의 얼굴

계절	매력 포인트	설명
봄	해송 신록과 바다색 대비	싱그러운 초록과 짙은 바다색의 조화
여름	해풍이 전하는 시원함	폭염에도 체감온도가 낮음, 그늘 많음
가을	붉은 단풍과 해질녘 조망	낮은 산에도 단풍이 뚜렷함
겨울	바다설경과 소나무의 대비	파도소리 들으며 눈 덮인 산책 가능

특히 여름과 가을에 방문하면 청명한 바다와 하늘, 붉은 단풍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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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경관 – 해송 숲길의 치유력

응봉산에는 천연 해송림이 분포한다.
수십 년 된 소나무들이 오솔길 양옆으로 줄지어 있어 걸을수록 피톤치드가 가득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 숲 바닥은 낙엽송 침엽층으로 폭신한 느낌
• 진한 송진 향과 해풍이 섞인 공기
• 새소리와 파도소리가 함께 들리는 이색적 경험

걷다 보면 숲과 바다의 경계를 오가는 듯한 이중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탐방 팁 – 처음 걷는 이들을 위한 안내

항목	내용
교통	삼척 시내에서 차량 20분 내외 / 초곡항 주차장 이용
추천 출발점	초곡마을회관 또는 응봉산 입구 주차장
난이도	중하 (초보자도 가능하나 하산 경로는 다소 경사 있음)
추천 장비	운동화 또는 트레킹화, 물, 모자, 해안 조망 카메라
주의사항	여름철 벌 및 진드기 대비, 음수대 없음

 

주변 관광과 연계 코스

응봉산 등산로만 걷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다음 명소도 함께 둘러보자.

• 초곡용굴촛대바위 : 해식동굴과 촛대 모양 바위가 유명
•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체험형 관광
• 삼척해변 : 여름철 물놀이 및 야경 명소
• 맹방해수욕장 : 모래가 고운 조용한 바닷가

 

마무리하며 – 숲의 고요와 바다의 울림이 만나는 곳

삼척 응봉산 등산로는 높거나 길지는 않지만, 걷는 내내 울창한 숲과 탁 트인 바다가 번갈아 안기는 길이다.

모처럼 느긋하게, 자연이 들려주는 진짜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다면 이곳에서 걷는 시간을 추천한다.

한쪽엔 숲의 고요, 한쪽엔 파도의 울림.
이 길 위에선 마음이 두 배로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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