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휴양이 공존하는 섬, 5월 이달의 섬에 선정된 신시도의 매력 탐방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 관문인 신시도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025년 5월의 '이달의 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대적 휴양 시설이 어우러진 이 섬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시도, 5월의 이달의 섬

 

[ 목차 ]

1. 고군산군도의 관문, 신시도
2.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섬
3. 자연과 휴양이 어우러진 신시도
4. 여행 팁

 

고군산군도의 관문, 신시도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중 가장 큰 섬이며, 과거에는 배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섬이다. 도로로 연결되어 있지만, 섬 특유의 정취와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이로 인해 야미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주변 섬들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섬의 이름인 '신시도'는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예전에는 지풍금, 신치(新峙), 심리(深里) 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름만큼이나 평온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섬 중심부에는 월영봉(신치산)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 속에서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신시도 자연휴양림_산림청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섬

신시도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 선생이 잠시 머물며 학문을 연구한 곳으로 전해지며, 그가 신치산(월영봉)에서 글을 읽은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한국 유학의 대학자 전간제(1841~1922년) 선생이 머물며 흥학계를 조직해 한학을 가르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임씨 할머니' 전설도 전해지는데, 임씨는 태어날 때부터 주먹을 펴지 못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주먹을 펴며 임금 왕(王) 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전통과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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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휴양이 어우러진 신시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숲과 바다, 섬의 절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시도는 인근의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연계 여행지로도 좋다.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차량을 이용해 섬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간장게장, 전복죽 등은 신시도를 찾는 많은 이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신시도 자연휴양림_산림청

 

여행 팁

• 교통편 :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군산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 숙박 : 신시도 내에는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으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의 숙박도 추천된다.
• 음식 :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지역 음식점을 방문해보자.

신시도는 역사와 자연, 현대적 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섬이다. 이번 5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시도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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