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조경 디자이너와 함께 조경 디자인의 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입니다.

  • 2025. 3. 28.

    by. 산이사니

    목차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 : 실내 음지식물 재배 가이드

       

       

      빛이 없어도 식물은 자랄 수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반지하, 북향 주택 등 실내 환경에서 가장 큰 제약은 ‘일조량 부족’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환경에서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약광성 식물(빛이 적어도 생존 가능한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하면 충분히 푸르고 건강한 실내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과 함께,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 관리 요령, 인공조명 활용법, 배치 아이디어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

       

       

       

      빛이 부족한 환경을 위한 식물 재배 전략

       

      빛이 약한 환경에 맞는 식물 선택

      • 약광성 식물 또는 음지식물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간접광 또는 형광등만으로도 생육 가능한 특성이 있다.
      • 아래와 같은 조건의 공간에서도 생존 가능
        • 북향 창가
        • 욕실
        • 복도
        • 현관 옆 코너
        • 실내 구석진 공간

       

      • 대표 음지 식물
        • 스투키(Sansevieria)
        • 스파티필럼
        • 아이비
        • 아글라오네마
        • 칼라데아
        • 페페로미아
        • 디펜바키아
        • 홍콩야자

       

      인공조명 활용 : 빛을 직접 만들다

      • LED 식물등(플랜트라이트)은 태양광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
      • 광합성에 필요한 광파장(400~700nm)을 보완해주는 스펙트럼을 선택
      • 주로 사용하는 빛 종류 
        • 백색광 (가정용 조명 대체 가능)
        • 청색광 (잎 성장 촉진)
        • 적색광 (꽃과 열매 형성에 도움)

       

      • 설치 팁 치
        • 식물에서 20~40cm 위에 설치
        • 하루 8~12시간 노출
        •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제품 활용 시 자동 관리 가능

       

      식물 배치 전략 : 최소한의 빛도 활용한다

      • 창문이 없는 공간이라도 형광등 아래, 간접광이 있는 벽면 등을 활용하면 좋다
      • 거울이나 밝은 벽면 근처에 배치하면 빛의 반사를 통해 추가 채광 가능
      • 천장 조명에서 빛이 가장 강한 곳에 우선 배치, 약한 식물은 외곽으로 배치
      • 추천 배치 위치
        • 책장 한 켠
        • 욕실 선반 위
        • 신발장 위
        • 식탁 옆
        • 세면대 주변

       

      관리 요령 : 빛이 적은 환경에 맞춘 케어

      • 과습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빛이 부족하면 증산 작용도 줄어 물 빠짐이 느려짐
        • 흙이 70~80% 마를 때 물 주기
        • 물빠짐 좋은 배합토 사용 (펄라이트, 난석 혼합)
      • 주기적인 통풍으로 곰팡이·병충해 예방
      • 잎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닦아주어 광합성을 원활히 유지
      • 월 1회 정도 액비(희석한 영양제) 공급으로 생육 보완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 리스트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리스트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식물_다육식물

       

       

       

      저광환경을 위한 실속형 인테리어 연출 팁

       

      • 식물 스탠드 + 간접 조명 조합 → 시각적 포인트 + 생육 효과 동시 제공
      • 수경재배 (예 : 아이비, 필로덴드론) → 흙이 없어도 가능한 저관리 인테리어
      • 벽걸이형 플랜터 활용 → 바닥 공간 절약 + 벽 인테리어 효과
      • 투명 유리병에 담은 수초 → 자연광 없이도 생존 가능하며 물 교체만으로 관리
      • 바구니, 캔, 유리컵 등 소품을 활용한 업사이클 플랜팅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식물_다육식물꾸미기

       

       

       

      빛보다 중요한 건 관심과 꾸준함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식물은 충분히 자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물 선택, 인공광 활용, 적절한 관리 루틴이다.
      특히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일은 공기 정화, 스트레스 완화, 인테리어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햇살이 부족해도, 녹색은 피어난다.”
      작은 창가 하나 없는 집이라도, 식물 한 그루로 자연의 생명력을 들일 수 있다.
      오늘부터 당신의 어두운 공간에도 생기를 더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