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겨울이 오기 전 여유로운 주말 나들이지로 의왕 백운호수를 추천합니다.
백운호수 둘레길의 감성 산책, 새로 개장한 백운호수공원,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인 무민공원까지 한 번에 즐기는 완벽한 늦가을 힐링 코스.
늦가을 주말 나들이 추천,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백운호수공원·무민공원 – 겨울 오기 전, 마지막 가을 산책
늦가을의 백운호수 – 여전히 물빛이 따뜻하다
“단풍은 졌지만, 호수의 빛은 여전히 부드럽다”
서울에서 차로 40분,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특히 늦가을엔 그 고요함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에요.
단풍이 거의 떨어졌지만 호수 주변의 갈대와 버드나무 잎이 늦가을의 은은한 색감을 만들어냅니다.
물이 잔잔하고 햇살이 반사되는 풍경이 정말 평화로워요.

둘레길 코스 안내
“가볍게 한 바퀴, 약 3.2km의 힐링 산책”
백운호수 둘레길은 평탄한 순환 코스로, 호수 한 바퀴 약 3.2km,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코스는 다음과 같아요.
백운호수 주차장 → 호수카페거리 → 백운산 자락길 → 전망데크 → 산책데크길 → 백운호수 다리 → 출발지 복귀
산책로 대부분이 데크길과 흙길로 이어져 있어 노약자나 아이와 함께 걸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백운로 526
- 주차 : 백운호수제방 공영주차장
- 시간 : 상시 개방 (야간 조명 일부 구간 설치)
※ Tip : 오전 10시~12시 사이 방문하면 햇살이 가장 따뜻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




백운호수공원 – 새롭게 개장한 수변 힐링 공간
“잔디광장·수변무대·전망쉼터까지,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재탄생”
2025년 11월 기준, 의왕 백운밸리 중심에 새롭게 개장한 백운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습니다.
이곳은 백운밸리 도시개발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대규모 공원으로, 기존 둘레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나들이 코스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주요 시설
- 다목적 잔디광장 : 가족 피크닉이나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 수변무대 : 각종 축제·공연·음악회가 열리는 문화형 야외무대
- 전망쉼터 :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토존이자 휴식 공간
- 야간 조명시설 : 저녁 시간엔 따뜻한 조명이 수면 위로 반사되어 로맨틱한 분위기 완성
공원은 약 103,901㎡ 규모, 2023년 1단계 준공에 이어 2025년 2단계까지 완료된 상태로 올해 개장식을 통해 전면 개방되었어요.

의왕무민공원 – 가족과 아이를 위한 포토존 천국
“핀란드 감성 캐릭터, 도심 속 숲에서 만나다”
백운호수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의왕무민공원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을 테마로 한 국내 첫 자연형 캐릭터 공원이예요.
공원은 약 24,000㎡ 규모로, 무민 가족 조형물과 캐릭터존 7개소, 어린이 놀이터와 맨발걷기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아요.

주요 볼거리
- 대형 무민아트볼(지름 6m) : 밤에는 영상·조명이 결합된 미디어 아트로 변신
- 무민 포토존 7개 구역 : 가족사진과 인생샷 명소
- 맨발길(조약돌·마사토) : 자연 감각 체험형 산책로
- 호수 연계 산책로 : 백운호수와 연결되어 코스로 이동 가능
-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의일로 65 (백운호수공원 인근)
- 주차 : 공원 전용 주차장 완비
- 추천 방문 시간 : 오후 3시 이후 → 무민아트볼 점등 + 노을 포토타임
※ Tip : 무민공원은 ‘아이와 함께하는 감성 포토 코스’로, 오후 3시쯤 가면 노을빛이 예쁘고 저녁엔 아트볼 영상과 조명이 켜져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포토존 & 뷰 포인트
- 백운호수공원 수변무대 – 호수 위로 노을이 번지는 뷰
- 백운호수 다리 중앙 – 물결 반사샷 명당
- 무민공원 아트볼 앞 – 밤 조명 인생샷
- 호수 카페거리 통창뷰 – 따뜻한 커피와 풍경 한 컷
- 잔디광장 벤치 구간 – 하늘과 호수가 함께 담기는 구도
백운호수 카페 – 호수 위로 퍼지는 커피향
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요.
브런치 카페부터 디저트 전문점까지 다양하고, 저녁 무렵이면 카페 불빛이 호수에 반사되어 늦가을의 낭만을 그대로 품은 야경이 완성돼요.
통유리창 너머로 호수 전경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연인·가족 단위 모두에게 인기랍니다.
※ 추천 컨셉 : 통창뷰 카페, 베이커리 카페, 호수야경 카페.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지면 호수 위에 불빛이 비치며, 가을 끝자락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완성돼요.
가족·연인·시니어 모두에게 좋은 이유
✔ 완만한 경사, 무장애데크 구간 많음
✔ 카페·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 우수
✔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야경
✔ 주말에도 붐비지 않아 여유로움
백운호수는 ‘걷는 여행’이 주는 심리적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요란한 관광지가 아니라, 그저 호수와 함께 숨 쉬는 듯한 정적이 매력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
11월 말~12월 초, 기온은 낮지만 햇살이 포근하고 하늘은 유난히 맑아요.
호수 주변의 낙엽이 깔린 산책길을 걸으면 겨울을 앞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Tip : 오후 4시 이후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므로 따뜻한 외투 필수!
“겨울 전, 가을의 마지막 한 걸음”
겨울이 오기 전, 따뜻한 햇살과 잔잔한 호수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예요.
백운호수공원과 무민공원, 그리고 호수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면 단풍 대신 남아 있는 가을의 감성이 마음속으로 스며듭니다.
이번 주말엔 가벼운 옷차림 대신 따뜻한 겉옷 하나 챙기고, 의왕으로 떠나보세요.
늦가을의 마지막 향기를 담은, 가장 평온한 주말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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