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정원은 살아 있습니다. 상록수, 낙엽수, 화분, 잔디, 토양 등 식물별 겨울 대비 관리법을 총정리한 월동준비 가이드. 초보 가드너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전 체크리스트 포함.
겨울 대비 월동준비 가이드
정원의 생명을 지키는 계절별 관리의 기술
![[정원가꾸기_실전편]겨울 대비 월동준비 가이드 : 정원의 생명을 지키는 관리법](https://blog.kakaocdn.net/dna/dqwoZz/dJMcaaKx4gj/AAAAAAAAAAAAAAAAAAAAACYz9FGmP1dhCM_MwNhgig04_BDJUCZriLGnpK__tAVj/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987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gGgUwnESwVWpGRLm9eF%2FWbDhFxM%3D)
겨울은 정원의 시험대다
가을의 마지막 낙엽이 떨어질 즈음, 정원은 ‘잠’의 계절을 맞이한다.
하지만 정원이 제대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철저한 월동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다음 해 봄의 생육 상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많은 초보 가드너들이 “겨울엔 그냥 쉬면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묻지만, 정원에서 겨울은 관리의 시작점이다.
이번 글에서는 식물별, 구조물별, 토양별로 나누어 정원을 건강하게 지키는 겨울 대비 관리법을 단계별로 살펴본다.
월동의 기본 개념
‘월동(越冬)’은 말 그대로 겨울을 건넌다는 뜻이다.
식물은 온도가 떨어지면 생장을 멈추고 휴면기에 들어가지만, 그 뿌리와 줄기는 여전히 살아 있다.
따라서 정원의 월동준비란, 단순히 “보호”가 아니라 “생명 유지”를 위한 환경 관리 작업이다.
- 목표 : 혹한, 건조, 동해(凍害), 상해(霜害), 수분결핍으로부터 식물을 보호
- 시기 : 보통 11월 초~중순 (최저기온 5℃ 이하로 떨어질 때)
- 대상 : 정원수, 초화류, 관목, 화분식물, 토양, 시설물
정원수의 월동 관리
1) 상록수 (주목, 사철나무, 향나무 등)
- 멀칭(Mulching): 뿌리 부근에 낙엽·짚·우드칩 등을 덮어 단열층 형성
- 관수: 영하로 내려가기 전, 하루 전 오전에 흙을 충분히 적신다.
- 눈 피해 방지: 가지가 벌어지지 않도록 줄로 묶어 고정.
- 비료: 겨울 전 비료는 금지 (뿌리동해 유발 위험).
2) 낙엽수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
- 전정: 낙엽 후 병든 가지, 교차된 가지, 약한 가지 제거
- 보온: 어린 나무는 뿌리 주변에 흙을 돋우거나 볏짚으로 감싸기
- 가지 보호: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줄기로 받침대 설치
3) 관목 및 초화류 (라벤더, 수국, 국화, 장미 등)
- 지상부 절단: 지상부를 10cm 정도 남기고 절단
- 피복: 부직포, 짚, 낙엽으로 덮어 냉기 차단
- 냉풍 차단: 남서풍 방향으로 차광막 설치
※ Tip : 수국은 가지 끝눈이 내년 꽃눈이므로 너무 짧게 자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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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식물의 월동
겨울엔 노지보다 화분이 훨씬 취약하다.
흙의 양이 적고, 온도 변화가 빠르기 때문이다.
위치 이동
- 실내나 베란다로 이동
- 실내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 10~15℃ 유지
물주기 조절
- 겨울엔 과습이 더 위험 → 표면이 마른 뒤 2~3일 후 관수
토양 보온
- 화분 밑 받침대 사용, 찬바닥과 직접 닿지 않게 하기
환기
- 실내 화분은 주 2~3회 창문 열어 환기 (곰팡이 방지)
잔디 및 지피식물 관리
잔디(한국잔디)
- 마지막 예초: 11월 초, 3cm 정도로 잘라내기
- 낙엽 제거: 통풍 유지
- 보온 덮개: 짚·낙엽 멀칭으로 뿌리 보온
- 동해 방지: 강설 전 물 충분히 주기
지피식물(세덤, 타임 등)
- 덮개: 낙엽이나 우드칩으로 피복
- 배수 관리: 눈 녹은 물 고이지 않게 경사 확보
토양 관리 – 뿌리를 지키는 첫걸음
배수로 정비
- 겨울철 동결과 해빙 반복으로 배수 불량 시 뿌리 손상
- 비가 오기 전 배수로 확보
토양 통기성 확보
- 마른 낙엽과 퇴비를 혼합해 표토층에 얇게 덮기
- 공기 순환 유도, 미생물 활동 유지
비닐 멀칭
- 비닐이나 부직포를 덮으면 수분 증발 억제
- 단, 통풍이 가능한 소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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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월동 관리
1) 목재 데크 & 벤치
- 방수 오일 스테인 도포 (습기 방지)
- 눈 쌓일 경우 즉시 제거
2) 석재 화단
- 균열 틈새에 물 스며들지 않도록 실리콘 보수
- 동결 시 파손 예방
3) 급수시설(수도, 분수, 호스)
- 잔여수 제거 후 밸브 잠그기
- 노출 수도는 보온재 감싸기
정원 조명 & 전기설비
- 야외 조명은 IP65 이상 방수등 사용
- 겨울철 결로 방지 위해 콘센트 캡 확인
- 장시간 미사용 시 전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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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 점검 체크리스트
| 식물 | 가지치기, 멀칭, 물주기, 덮개 | ☐ |
| 화분 | 실내 이동, 과습 방지, 받침대 | ☐ |
| 토양 | 배수로, 통기성 확보 | ☐ |
| 시설물 | 목재 방수, 석재 보수 | ☐ |
| 수도/전기 | 동파 방지, 차단 여부 확인 | ☐ |
이 표를 출력해 정원 점검용으로 활용하면 좋다.
봄을 위한 준비 – 겨울 이후 해야 할 일
겨울이 끝나면 바로 정원을 손대기보다는,
서서히 온도와 습도를 회복시켜야 한다.
- 3월: 멀칭 제거, 병충해 방제 시작
- 4월: 새순 발아 후 비료 1회
- 5월: 토양 점검 및 배수 보완
※ Tip : 봄비가 오기 전 통기성 높은 퇴비를 얇게 덮으면 토양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정원은 계절을 기억한다
겨울은 정원의 숨 고르기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봄의 새싹은 더욱 건강하게 올라온다.
월동준비는 번거로워 보이지만, 그만큼 정원의 생명력은 단단해진다.
“정원을 사랑한다면, 겨울을 두려워하지 말라.”
올겨울 당신의 정원에도 따뜻한 쉼표가 깃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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