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가볼만한 곳, 가을 나들이 명소 추천 : 예산 예당호 느린호수길 & 출렁다리
충남 예산의 대표 명소 예당호 느린호수길과 출렁다리!
예산군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코스 거리, 부잔교·수변산책로·중앙생태공원까지 연결된 5.2km 코스와 ‘2만보 걷기’ 힐링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출렁다리 따라 걷는 2만보의 여유
예산 예당호 느린호수길 & 출렁다리 – 늦가을의 고요를 걷다

“물 위를 걷는 산책, 마음이 비워지는 시간”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거의 사라진 지금도 예산의 예당호는 여전히 가을의 여운을 품고 있습니다.
호수 위로 놓인 다리와 수변을 따라 걷는 길, 잔잔한 물결과 하늘빛이 그대로 비치는 풍경 속에서 하루의 복잡함이 천천히 사라집니다.
예당호는 단순한 산책길이 아니라, ‘느림’ 그 자체를 경험하는 충남의 대표 힐링 명소예요.

예당호 출렁다리, 아시아 최장 402m, 물 위의 다리
“하늘과 호수를 잇는 길 위에서, 하루를 비워보세요.”
예당호의 대표 명소이자 상징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폭 3m, 높이 64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호수 출렁다리입니다.
중앙에는 투명 강화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있어 발아래로 호수가 보이는 스릴 넘치는 구간도 있어요.
흔들림은 있지만 구조적으로 매우 안전하며, 전망대와 연결되어 예당호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50
- 운영시간 : 연중무휴 (야간조명 일몰 후~22:00)
- 주차 : 예당호 출렁다리 전용주차장(무료)
※ Tip : 출렁다리 중앙 투명데크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예당호 3대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예당호 느린호수길 – 공식 5.2km, ‘하루 2만보의 길’
“일상을 비우고, 여유를 채우는 길”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예산군이 조성한 공식 산책 코스로,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총길이 5.2km에 달합니다.
걷는 내내 수면 위로 이어진 데크와 부잔교가 연결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예산군이 직접 안내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느린호수길 공식 코스
출발점 → 물넘이 수변공원 → 부잔교(푼툰다리 131m) → 수변산책로(188m) →
예당호 출렁다리(402m) → 문화광장 → 예당호 느린호수길(5.2km) →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 도착점

이 코스를 왕복하면 약 10.4km, 성인 기준 약 2만 보를 걷게 됩니다.
길 전체는 완만한 데크길·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노약자나 시니어 세대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 Tip : 호수 위 부잔교(131m)는 ‘물 위를 걷는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잔잔한 물결이 발아래로 반짝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에요.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 산책의 쉼표,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
느린호수길의 마지막 구간은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야생화 군락지와 나무 그늘길이 조성되어 있고, 호수 중앙부를 중심으로 조망대·벤치·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풍이 진 11월에는 억새와 갈대가 바람결에 흔들리는 풍경이 매력적이에요.
공원 내에는 포토존,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야경 & 음악분수 – 늦가을 밤의 또 다른 얼굴
예당호 출렁다리는 일몰 후 LED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다리 아래에는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주말 오후 7시 전후로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분수 조명과 다리 불빛, 호수의 반사광이 어우러져 ‘예산의 야경 명소’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아요.
※ 운영정보 : 음악분수는 계절·기상 상황에 따라 가변 운영(예산군 공지사항 참고).

방문 팁 & 코스 제안
| 코스 | 주요 구간 | 소요시간 |
| 기본 산책 | 출렁다리 → 문화광장 → 느린호수길 초입 | 약 1시간 |
| 완주 코스 | 출렁다리 → 중앙생태공원 왕복 | 약 2시간 30분 |
| 일몰 산책 | 오후 4시~6시, 출렁다리~부잔교 구간 | 약 1시간 반 |
※ 추천 : 전망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해질녘 호수를 감상해보세요.
“단풍보다 깊은 고요, 그 안의 평온”
단풍은 이미 끝나고, 나무는 대부분 잎을 떨궜지만 예당호는 여전히 ‘가을의 여운’을 품고 있습니다.
바람에 스치는 억새 소리, 잔잔한 물결, 멀리 보이는 산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늦가을 여행이 줄 수 있는 가장 깊은 정적이에요.
천천히 걸을수록,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이 ‘느린호수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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