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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가을의 향연! 2025 신안 아스타꽃 축제 & 퍼플섬 여행 가이드

산이사니 2025. 9. 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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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단 3일간 열리는 ‘신안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 보랏빛 아스타 정원과 퍼플교, 섬 전체가 꽃으로 물드는 신안 퍼플섬의 특별한 축제를 소개합니다.

 

3년 만에 돌아온 가을의 보랏빛 향연! 2025 신안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 총정리

 

신안 퍼플섬, 세계가 인정한 보랏빛 명소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 일원에 자리한 퍼플섬은 그 이름처럼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꾸며진 특별한 관광지다. 건물 지붕, 다리, 가로등, 벤치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어 ‘퍼플 아일랜드(Purple Island)’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곳은 2021년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두 차례(2021~2022년, 2025~2026년) 선정되었다. 2020년 개방 이후 지금까지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퍼플섬의 백미는 총 1.5km 길이의 해상 보행로 ‘퍼플교’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을 걷다 보면 보랏빛 꽃밭과 섬,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스타꽃 축제의 시작과 연혁

퍼플섬의 아스타꽃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섬 전체가 ‘가을의 보랏빛 정원’으로 변신하는 행사다.

  • 첫 개최(2020년) : 퍼플섬 개방과 함께 아스타 정원을 활용한 가을 축제로 시작, 짙은 보랏빛 국화 물결로 큰 주목을 받음.
  • 2021~2022년 : UNWTO 선정, 한국관광 100선 등 국제적인 명성과 함께 축제가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며 방문객 급증.
  • 중단기(2023~2024년) :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폭염 피해로 아스타 국화 생육에 어려움이 발생. 축제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성 관리에 집중.
  • 2025년 부활 : 긴 공백 끝에 다시 돌아오는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기후위기 극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 기간 : 2025년 9월 26일(금) ~ 28일(일), 단 3일
  • 장소 : 신안 퍼플섬 아스타정원 일원

주요 볼거리

아스타정원 개방

  • 수만 송이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활짝 피어난 정원에서 가을의 정취 만끽
  • 축제 종료 후에도 10월 말까지 개방, 장기간 감상 가능

퍼플교 야간 조명

  • 퍼플교에 LED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

보랏빛 체험 프로그램

  • 아스타꽃 사진 콘테스트
  • 보라색 포토존 및 기념품 제작
  • 보라색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 부스

공연 & 문화행사

  •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주민 참여 합창단
  • 보랏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

보랏빛 가을의 향연! 2025 신안 아스타꽃 축제 & 퍼플섬 여행 가이드

 

아스타 정원, 그 특별한 공간

아스타꽃은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가을에 보랏빛 꽃을 피우며 ‘추억, 인연, 인내’를 상징한다. 신안군은 섬의 색채 콘셉트와 맞추어 아스타꽃을 대규모로 식재하여 ‘보랏빛 정원’으로 가꿨다.

퍼플섬 아스타정원은 가을철 대표 포토스폿으로 손꼽히며, 꽃과 바다, 섬이 함께 어우러지는 드문 경관을 제공한다. 이는 신안군이 기후변화와 맞서 지켜낸 결과이기도 하다.

 

축제 추진 과정과 의미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폭염은 아스타 국화의 생육에 큰 타격을 주었다. 꽃이 피기도 전에 시들거나 퇴화되는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신안군은 축제 개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군과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속적인 토양 관리, 재배 방식 개선, 병해충 방제 등을 통해 아스타 정원을 지켜냈고, 마침내 다시 축제를 열 수 있게 되었다.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이번 축제를 두고,

“아스타꽃의 퇴화 시기와 기후변화가 맞물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축제는 고난을 극복하고 피어난 아스타 국화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아스타꽃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기후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낸 상징적 행사라 할 수 있다.

 

퍼플섬 여행 팁

  • 축제 기간 : 혼잡할 수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 추천
  • 퍼플교 야경 : 일몰 후 조명이 켜질 때 가장 아름다움
  • 교통편 : 목포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안좌면 도리 선착장에서 퍼플교 진입 가능
  • 드레스 코드 : 보라색 아이템(옷·모자·스카프)을 착용하면 사진이 더 잘 어울림
  • 숙박 : 신안군 내 게스트하우스 및 목포 숙소 이용 가능

보랏빛 가을의 향연! 2025 신안 아스타꽃 축제 & 퍼플섬 여행 가이드

 

맺음말

2025년 신안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축제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를 이겨낸 사람과 꽃의 이야기, 그리고 보랏빛 희망의 상징이다.

가을이 가장 짙게 물드는 9월, 퍼플섬에서 아스타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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