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창업, 어떤 작물부터 시작할까?
귀농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어떤 작물부터 시작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수익보다 생존을 중심에 두고, 초보 귀농인에게 적합한 작물과 피해야 할 작물을 정리했습니다.
귀농 창업, 어떤 작물부터 시작할까?

“잘 팔리는 작물 말고, 잘 버티는 작물을 선택하라.”
귀농을 결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있다.
“무엇을 키울까?”
누군가는 “블루베리 좋다더라”, 누군가는 “샤인머스캣은 황금작물이라더라”, 또 어떤 이는 “요즘 스마트팜이 대세”라며 비닐하우스를 알아본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작물 선택 하나가 3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귀농 1~3년차 초보자가 수익과 생존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단순히 ‘잘나간다’는 이유로 작물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이 글에서는 귀농 초기 어떤 작물이 적합한지, 그리고 작물 선택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기준들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정리했다.
귀농 초보가 작물을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5가지 기준
초기 귀농인은 ‘생산자’ 이전에 ‘사업자’다.
따라서 감성보다 ‘현실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
| 고려 요소 | 설명 |
| 기술 난이도 | 병충해 관리, 재배 주기, 수확 처리의 복잡성 |
| 수익 구조의 안정성 | 가격 등락 폭, 수확량, 판매 경로 |
| 설비 및 초기 투자비용 | 하우스 필요 여부, 기반시설 |
| 노동 강도 및 작업 주기 | 파종-수확-관리 주기, 체력 부담 |
| 시장성 vs. 지역 특화성 | 전국 유통 가능 여부 또는 지역 소비시장 존재 여부 |
“잘 팔리는 작물”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작물”을 찾는 게 먼저다.
초기에는 단기작물 위주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다년생 작물로 확장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귀농 초기 추천 작물 ① : 엽채류(상추, 쌈채소류)
"실패해도 큰 손해 없고, 팔릴 곳은 많다."
| 항목 | 설명 |
| 수확 기간 | 30~45일 내외 (단기 회전) |
| 판매처 | 로컬푸드, 직거래, 온라인 농산물몰 |
| 장점 | 재배 간편, 초기 투자비 적음, 유통 쉬움 |
| 단점 | 단가 낮고 경쟁 심함 (브랜드화 필요) |
- 자금 여유가 적고,
- 농사 경험이 없는 귀농 1~2년차 초보자

귀농 초기 추천 작물 ② : 잎들깨, 열무, 쪽파 등 복합작물 소량재배
"작은 땅이라도 회전 빠르고 수익 꾸준하다."
| 항목 | 설명 |
| 수확 주기 | 작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단기 |
| 판매처 | 재래시장 납품, 로컬푸드 직거래 |
| 장점 | 재배 쉬움, 틈새 공간 활용 가능 |
| 단점 | 마진 적고 손질·포장 작업 많음 |
귀농 추천 작물 ③ : 아스파라거스, 루꼴라, 청경채 등 틈새 작물
"국내 생산 적은 품종은 소비자가 먼저 찾는다."
| 항목 | 설명 |
| 재배 조건 | 하우스 권장, 노지 가능 작물도 있음 |
| 판로 | 고급 레스토랑, 온라인 농산물 플랫폼 |
| 장점 | 희소성 높음, 고소득 가능 |
| 단점 | 초기 판매 루트 확보 필요, 고정 거래처 필수 |
- 로컬푸드 + 농산물 플랫폼(마켓컬리, 쿠팡로켓프레시 등)
- ‘가공’도 가능하면 추가 수익 확보 (예: 루꼴라 페스토, 드레싱)
귀농 중장기 추천 작물 ④ : 오디(뽕나무), 블루베리, 복숭아 등 유실수
"1~2년 버티면, 5~10년 수익 구조가 완성된다."
| 항목 | 설명 |
| 수확까지 | 2~3년 소요 |
| 수익성 | 브랜드화 성공 시 연 2,000만 원 이상 가능 |
| 장점 | 다년생 작물 → 매년 수확 가능 |
| 단점 | 초기 소득 無, 나무 활착 전 병해충 관리 어려움 |

귀농인이 피해야 할 작물 3가지 (초기 기준)
| 작물 | 이유 |
| 샤인머스캣 | 시설비 1억 이상, 기술 난이도 높음 |
| 블루베리 (대규모) | 가격 등락 심함, 수출 경쟁 심화 |
| 인삼·약초류 | 재배기간 김, 병충해 리스크 극심 |
현실적인 작물 선택 전략
- 첫 해는 실험 작물 2~3종 소규모 재배
- 생산보다 판매처부터 확보
- 로컬푸드 직거래장, 마을장터, 온라인 몰 탐색 선행
- 지자체 지원사업(시범작물·시범재배) 활용
- 같은 지역 선배 귀농인 작물조합 벤치마킹
※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팔릴 곳이 있는가”이다. 생산은 기술로 되지만, 판매는 사람이 만들어야 하는 구조다.
첫 작물은 ‘작게’, ‘빨리’, ‘안정적’으로
귀농 작물 선택은 기술보다 ‘판단력’이 중요하다.
초기부터 고소득을 노리기보다는, 망하지 않는 선택부터 해야 한다.
가장 좋은 작물은 ‘계속 키우고 싶은 작물’이다.
몸에 맞고, 계절에 맞고, 지역에 맞는 작물.
그게 결국 수익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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