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가꾸기_실전편] 겨울에도 아름다운 상록수 가든 디자인
겨울에도 생기를 잃지 않는 정원, 상록수 가든 디자인 완전정리. 주목·사철나무·남천 등 대표 상록수 10종과 조합, 관리법, 색채 디자인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눈 덮인 계절에도 생기를! 겨울 상록정원 디자인 방법
눈 덮인 계절에도 생명을 잃지 않는 정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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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원, 푸름을 잃지 않는 비밀
겨울 정원을 떠올리면 흔히 ‘회색빛 풍경’을 생각한다.
하지만 정원 디자이너는 겨울을 ‘구조의 계절’이라 부른다.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상록수(evergreen) 는 여전히 형태와 색을 지키며 정원의 존재감을 유지한다.
눈이 내려도, 서리가 내려도 변하지 않는 초록.
그 상록의 선들이 겨울 정원의 리듬을 만든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상록 가든 디자인의 원칙, 대표 수종, 식재 조합, 유지관리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본다.
상록수의 매력 – 계절의 공백을 메우는 생명감
상록수는 단순히 ‘잎이 안 떨어지는 나무’가 아니다.
그 자체로 정원의 골격을 잡고, 사계절 내내 안정된 배경을 만들어준다.
상록 가든의 3대 장점
- 시각적 안정감 – 사계절 내내 일정한 형태로 구조적 디자인 유지
- 조형적 미감 – 가지치기를 통해 입체감과 선의 미학 표현 가능
- 기후적 이점 – 겨울 바람을 막아 미세기후 개선
특히 눈 덮인 풍경 속에서도 잎을 유지하는 상록수는 정원 전체의 색감과 분위기를 지탱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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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상록 가든의 디자인 포인트
1) 대비(Contrast)
겨울에는 색채가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상록수의 초록, 낙엽수의 회갈색, 잔설의 흰색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중요하다.
이 조합만으로도 한 폭의 풍경화가 된다.
2) 구조(Structure)
겨울에는 잎보다 가지의 형태와 높낮이가 드러난다.
따라서 상록수는 수형이 정돈된 품종일수록 미학적 완성도가 높다.
예 : 회양목, 주목, 향나무, 남천 등.
3) 계층(Layer)
높은 수목(상층) → 중간 관목(중층) → 낮은 지피식물(하층)
이렇게 층을 나누면 눈이 덮여도 형태가 살아 있다.
이 구조를 “겨울의 입체정원”이라 부른다.
겨울 정원에 어울리는 대표 상록수 10종
| 이름 | 특징 | 활용도 | 관리 난이도 |
| 주목 | 짙은 녹색 잎, 내한성 우수 | 생울타리, 중심수 | ★☆☆ |
| 향나무 | 세련된 수형, 내건성 강함 | 포인트 트리 | ★☆☆ |
| 사철나무 | 광택 있는 잎, 도시환경 적응 | 담장 라인, 경계식재 | ★★☆ |
| 회양목 | 형태 유지 용이, 가지치기 쉬움 | 저단 울타리 | ★☆☆ |
| 동백나무 | 겨울철 붉은 꽃 개화 | 포인트 트리 | ★★★ |
| 남천 | 겨울 붉은 잎·열매 | 입구 식재 | ★☆☆ |
| 청미래덩굴 | 상록성 덩굴 | 벽면녹화 | ★★☆ |
| 눈향나무 | 향나무류 중 내한성 강함 | 중형 포인트 | ★☆☆ |
| 만병초 | 광택 잎, 겨울철 잎색 변화 | 산책로 주변 | ★★☆ |
| 호랑가시나무 | 붉은 열매와 짙은 잎색 | 크리스마스 장식용 | ★★☆ |
상록수 조합 디자인 3가지
A. “겨울의 심장” – 중심 포인트형 정원
- 구성: 주목(중심) + 남천 + 회양목
- 특징: 겨울에도 붉은색과 녹색의 대비가 아름답다.
- 팁: 중심 트리 주변은 자갈이나 흰 화산석으로 마감해 눈빛을 강조.
B. “도시 속 힐링” – 미니 가든형
- 구성 : 사철나무 + 회양목 + 동백나무
- 특징 : 베란다, 도심 옥상정원에 적합.
- 팁 : 겨울철 냉풍을 막기 위해 바람막이 겸 스크린 가든 조성.
C. “산책의 길” – 경계형 가든
- 구성 : 향나무 + 눈향나무 + 만병초
- 특징 : 낮은 울타리형으로 자연스러운 곡선 라인 연출.
- 팁 : 산책로 곡선을 따라 배치하면 눈 덮인 풍경에도 부드럽게 연결된다.
상록수의 색채 디자인
상록수는 모두 ‘초록’이 아니다.
자세히 보면 각기 다른 색의 스펙트럼을 가진다.
- 주목 : 어두운 에메랄드 그린
- 사철나무 : 윤기 있는 짙은 초록
- 남천 : 붉은빛을 띤 브론즈 그린
- 눈향나무 : 은빛 회녹색
- 만병초 : 푸른빛이 도는 짙은 녹색
이 미묘한 색감의 차이를 조합하면 단조롭지 않은 겨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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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상록수 관리 요령
멀칭(Mulching)
- 겨울철 한파와 뿌리 건조 방지를 위해 낙엽·짚·우드칩 덮기.
관수(Watering)
- 동절기에도 주 1회는 흙을 적셔야 수분 손실 방지.
- 단, 영하권 날씨에는 얼음이 얼지 않도록 오전에 물주기.
비료(Fertilizing)
- 겨울엔 휴면기이므로 비료 금지.
- 봄(3월 중순) 첫 새순 전 유기질비료 1회.
전정(Pruning)
- 봄철 새싹이 나오기 전, 가지를 정리해 수형 유지.
- 회양목·사철나무는 원하는 형태로 조형 가능.
상록수와 겨울 장식의 조화
겨울 정원은 상록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소품을 더하면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진다.
- 솔방울 장식 : 주목과 향나무 가지에 자연스러운 포인트
- LED 조명 : 밤에도 입체감 강화
- 화분 커버링 : 짚, 자갈, 흰색 데크로 마감해 색 대비
※ Tip : 호랑가시나무와 남천을 함께 배치하면 자연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실전 예시 – 10평형 상록 가든 설계안
배치 구성
- 중심 : 주목 1주
- 중층 : 남천 3주, 동백나무 2주
- 하층 : 회양목 5주, 사철나무 4주
- 지피 : 타임, 잔디, 자갈라인
색 조합 : 초록 + 붉은 + 흰색
예상 유지비 : 연간 10~15만 원(전정·비료 포함)
이 배치는 초보자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겨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겨울 정원은 쉼의 예술이다
겨울 정원은 ‘정적의 미’를 품고 있다.
꽃이 없고, 향기도 사라진 듯하지만, 그 속에는 생명을 지키는 상록의 힘이 숨 쉬고 있다.
눈 위에 드러난 주목의 가지, 동백의 붉은 꽃, 그리고 남천의 열매가 겨울의 시간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꽃이 사라져도 정원의 심장은 초록으로 뛴다.”
올겨울, 당신의 정원에도 변치 않는 푸름을 담아보자.